국내에서 중국 여배우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공리나 장쯔이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아시아를 넘어 헐리우드에서도 유명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인배우라고 할까? 아직 국내 여배우들 중 헐리우드에 진출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배우는 없다. (김윤진이 있긴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배우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 물론 남자 배우도 마찬가지다. 한류를 외치고 있지만 아직은 아시아에서만 한류인 듯 하다.
여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또 한명의 중국 여배우가 등장했다.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청순美와 관능美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여배우. 바로 탕웨이다.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는 남성들이 동경하는 청순미와 오감을 자극하는 관능미를 함께 보여주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처럼 작품성 높은 영화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 탄생하고 막대한 흥행 수입을 거둘 수 있는데, 국내의 영화계는 제작비가 부족하다며 영화의 역순환을 논하며 한탄만 하고 있으니 그저 답답할 다름이다. 영화관람료 1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발표 이후 찬반 논쟁이 뜨겁다. 사실상 한미 FTA로 스크린쿼터가 축소될 이마당에 비주얼만 높인 삼류(??)영화들이 제작비라도 거둬들여 보겠다는 심산이 아닌가? 그렇게라도 살아 남아야 겠다는 국내 영화계의 마지막 카드가 아닐런지...
작품성있는 영화를 만들지 못한다면 더 넓은 무대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제작비도 거둬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면 한번 영화 만드는 거 더 큰 무대에서 만들어라.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삼류영화에 속하는 졸작들이 종종 나온다. 하지만 흥행에는 실패하지 않는 것 같다. 시리즈로 등장하니까... 국내 영화계도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갑자기 심형래감독이 대단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다들 그랬겠지? 심형래 감독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영화의 작품성이야 어떻든 외화를 벌어 들이는데는 성공했지 않은가? 한미FTA로 인한 스크린쿼터 반대 입장만 표명하지 말고 더 넓은 무대에 올라서서 도전하기를 바란다.
최근 헐리우드를 타겟으로 한 배우(장동건, 정지훈, 전지현, 박준형...)들이 어쩌면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인지도 모른다. 배우 김윤진이 미국에서 통했던 것 처럼,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내 영화와 국내 스타들을 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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